유방암 원인, 증상, 생존율, 검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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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여성암 발생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40~60대 여성은 병원을 방문하여 유방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초기 발견을 위해 20~30대의 여성도 자가 검진을 필수로 하여야 합니다.

 

 

1. 유방암의 원인

유방암의 원인은 정확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 유방암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면밀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1. 가족력

부모나 자매 중 유방암을 진단받은 사람이 있다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정 유전자(변이BRCA)가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유방암이 있습니다.

해당 유전자가 있다면 유방암 발생율이 70% 이상에 달합니다.

따라서, 가족 중 해당 유전자로 인하여 유방암이 발병한 경우가 있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유전자가 아니더라도 가족은 같은 생활습관을 공유하기에, 유방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면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1-2.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장기적인 노출은 유방암 발병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초경이 빨랐다거나, 첫 출산을 늦게 한 경우, 여성 호르몬제(갱년기약,피임약 등)를 1년 이상 복용하고 있다면 나이와 상관 없이 유방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1-3. 미세석회화

유방 석회화란, 칼슘 성분이 유방 내 쌓여 굳어 있는 것으로 대부분 양성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하얀 점들이 미세하게 모여있는 형태인 미세석회화는 약 20% 정도가 악성(암)이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석회화는 유방 촬영술(X-ray)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발견 시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1-4. 치밀 유방

치밀유방이란, 지방 조직은 적고 유선 조직은 촘촘하게 밀집되어 있는 형태로 국내 여성 70% 이상이 이에 해당합니다.

치밀유방 자체는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유방촬영술(X-ray)로만은 유방암 검진이 어렵습니다.

또한 유방암 발생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치밀 유방의 여성은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아야 합니다.

 

1-5. 음주, 흡연, 비만 등

과도한 음주 및 흡연, 과식으로 인한 비만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은 유방암을 비롯한 모든 병의 위험율을 높입니다.

이들은 암 발생 이후에도 치료에 어려움을 겪게 하므로, 평소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2. 유방암 증상

유방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아래와 같은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2-1. 멍울

겨드랑이를 포함하여 유방에서 통증 없는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생리 주기에 따라 멍울이 생겼다 없어진다면 단순 뭉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멍울은 다양한 이유로 생기므로 생리 주기와 상관 없이 항상 멍울이 만져진다고 하여도 암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진을 받아봐야 합니다.

 

2-2. 습진, 분비물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습진이 생긴다면 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유두의 분비물은 대부분 다른 이유로 생기지만,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온다면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또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기는 습진은 단순 피부염일 수 있으나, 잘 낫지 않거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역시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2-3. 모양의 변화(함몰, 피부 변화 등)

원래는 그러지 않았는데 유방의 피부나 유두가 움폭 파이듯 함몰되는 변화가 있다면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또한 유방의 피부가 붓고, 귤껍질처럼 땀구멍이 커지며 두꺼워진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3. 유방암 생존율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한다면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치료 경과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떨어져 있는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됐다면 생존율은 30% 정도로 떨어지며, 치료 과정도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관건이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유방암 병기에 따른 생존율]
*1기: 종양의 크기가 2cm 미만이며 전이가 없는 상태 - 생존율 약 95% 이상
*2기: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이지만 전이가 없거나, 5cm 미만이나 림프절 전이가 약간 있는 상태 - 생존율 약 90% 이상 
*3기: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이며 림프절 전이가 약간 있거나, 5cm 미만이나 림프절 전이가 심한 상태 - 생존율 약 70% 이상
*4기: 다른 장기로 전이 - 생존율 약 30%

 

 

4. 유방암 검사 방법

유방암 검사는 월경이 끝난 뒤 일주일 전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4-1. 자가 검사

①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의 모양과 상태를 관찰합니다.

거울 앞에 서서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유방의 모양과 상태를 관찰합니다.

③ 양 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를 앞으로 내밀며 고개를 숙여 유방의 모양과 상태를 관찰합니다.

④ 한 쪽 팔을 들고 반대쪽 손으로 팔을 든 쪽의 유방을 눌러 관찰합니다. 번갈아 합니다.

⑤ 유방의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원을 그리며 만져봅니다.

⑥ 손으로 유두를 눌러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⑦ 누워서 앞서 한 방법으로 유방을 눌러보며 검사합니다.

※ 유방의 변화된 부분이나 함몰된 부위, 유두의 모양, 멍울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4-2. 유방 촬영술(X-ray)

유방 촬영술은 두 개의 판 사이에 유방을 낀 상태로 X-ray를 찍는 방식입니다.

유방 촬영술로 하얗게 보이는 미세석회화를 관찰할 수 있어, 초기 암 병변을 발견하는 데 중요합니다.

다만,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유방을 상당히 압박해야 하므로 이에 따른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치밀 유방의 경우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많아 진단이 어렵습니다.

 

4-3. 유방 초음파

치밀유방의 경우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해야 합니다.

이 검사로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을 60~80% 구별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로 보이는 대부분의 종괴는 양성이나, 크기가 크거나, 모양이 이상하거나, 위치가 이상할 때는 악성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4-4. 유방 조직검사

조직을 떼내어 진단하는 방식으로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입니다.

흔히 시행하는 조직 검사 방법으로는 아래 3가지가 있습니다.

① 미세침 흡인 세포 검사: 가느다란 바늘을 찔러 조직의 소량을 채취하는 방식입니다. 시술이 빠르고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량의 조직을 채취하기에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총생검: 보다 굵은 바늘을 3~4회 찔러 총을 쏘듯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며, 채취량이 작지 않기때문에 정확도도 높습니다. 다만 검사 후 출혈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③ 맘모톰: 최신 검사법으로 굵은 바늘이 한 번만 들어가며, 원하는 만큼의 조직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양성 종양일 경우 맘모톰으로 제거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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