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콧물 흡입기 추천(노시부 콧물흡입기, 코끼리네블라이저, 코끼리뻥코)
- 정보 탐구
- 2021. 4. 19.
황사의 계절 봄입니다. 작년 한 해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거예요.
저 역시도 암울한 시간을 보냈지만, 그나마 좋았던 게 두 가지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은 날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작년 봄은 생각보다 미세먼지로 고생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마스크를 끼고 있어서 아이가 아프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기관 생활하며 콧물도 달고 살고 입원도 몇 번을 했던 아이가 작년에는 거짓말처럼 아프지 않아 병원을 갈 일이 거의 없었어요.
그나마 힘든 시기의 위안이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봄은 또 다르네요.
최악의 황사며,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려 아이가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는데도 불구하고 콧물이 나기 시작했어요.
코로나로 인해 환자가 확 줄었던 소아과도 다시 환자가 많아졌다고 하죠.
오늘은 아이가 있는 집의 필수품, 콧물 흡입기를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콧물 흡입기 꼭 사야할까?
콧물 흡입기가 필요한 이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콧물을 흘리는 일이 많아요. 특히 아기들은 콧구멍이 작아 코가 막히면 힘들어요.
누워만 있는 아기들은 콧물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안으로 흘러, 중이염이 생길 가능성도 있어요.
또 코가 막히면 먹는 것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밥을 거부하기도 하고요.
잘 때 다량의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 불편해하거나 토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콧물 흡입기는 언제 사는 것이 좋을까?
필수품이라고 생각하고 출산 준비물로 준비하거나 늦어도 돌 이전까지는 준비해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기가 너무 어릴 때는 부모도 콧물흡입기를 사용하는 것이 미숙하고 무서운 마음이 들어 잘 사용하지 않게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클수록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없어지고, 외부 접촉이 늘면서 아프게 되는 경우가 잦아져요.
특히 기관 생활을 하기 시작하면 콧물은 일상처럼 여겨질 정도로 잦은 증상일 거예요.
전동 콧물흡입기 vs 수동 콧물흡입기
저는 강력하게 전동 콧물흡입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국민 수동 콧물흡입기 '뻥코'를 준비했었어요. 당시 약 3천 원 정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수동으로 콧물을 흡입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아이가 발버둥 치며 울기 때문에 혼자서 아이를 잡고 콧물을 흡입한다는 것을 불가능에 가까웠어요.
한 명이 아이를 잡고 다른 한 명이 아이의 코에 흡입기를 꽂는 것에 성공한다 해도, 기술이 미숙한 탓인지 흡입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사용하지 않고 콧물이 심하면 병원에 방문해 흡입했어요.
그러다 아이가 4살에 기관 생활을 하게 되면서 콧물을 달고 살게 되었어요.
힘들어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마음이 편하지 않아 고민 끝에 비싸지만 전동 콧물흡입기를 구매했습니다.
신세계였어요. 왜 진작에 구매하지 않았을까 너무 후회되더라고요.
그래서 애초에 전동 콧물흡입기를 구매해서 뽕 뽑도록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가 사용한 제품은 아래 추천에서 자세하게 다룰게요.
콧물흡입기 사용법
아이가 누워있는 상태가 아니라 상체를 세운 상태에서 사용해야 해요
콧물이 보인다고 바로바로 사용하기보다, 아이가 불편해할 때 사용해요.
저는 하루에 1~2번 정도 자기 전이나 밥 먹기 전에 사용하는 편이에요.
흡입력이 너무 세거나 오래 사용하면 아이의 코 안 점막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콧물을 다 제거하겠다는 마음가짐보다는 적당히만 빼준다는 생각으로 사용해요.
찐득하게 뭉쳐서 잘 나오지 않는 콧물은 식염수나 아기용 비염 스프레이를 뿌리고 20초 정도 뒤에 흡입하면 잘 돼요.
콧물 흡입기 추천 제품
노시부 콧물 흡입기
콧물 흡입기계의 명품이라고 해야 할까요. 많은 엄마들의 워너비 상품입니다.
저도 전동 콧물흡입기를 구매하려고 알아볼 때 고민했던 제품인데요.
당시에는 가격이 30만 원 넘었던 걸로 기억해요. 지금은 가격이 25만 원 정도인 듯하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어요.
때문에 이 제품에 대해서 사용기를 알려드리지는 못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콧물흡입기라 리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거예요.
귀여운 디자인에 흡입력이 좋고, 소음이 적다는 평이 많아요.
무엇보다 전동식이기 때문에 엄마 혼자서도 아이 콧물을 빼줄 수 있어요.
가격이 너무 사악하기 때문에 구매 결정이 쉽지 않아요.
주변에 임신한 지인에게 출산 선물로 준다면 센스 만점이라는 소릴 들으실 거예요.
코끼리 네블라이저
이 제품은 제가 실제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제가 노시부 콧물 흡입기와 고민하다가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일단 아래와 같아요.
(1) 가격이 저렴하다.
저는 당시에 이것저것 할인받아 7만 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지금은 10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것 같아요.
싼 가격은 아니지만, 노시부에 비하면 저렴한 셈이죠.
(2) 사용 용도가 다양하다.
저는 아이가 4살 때 구매 고민을 했기 때문에 이 점이 중요했어요.
콧물 흡입기는 아이가 스스로 콧물을 풀 수 있게 되면 사용하지 않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스스로 콧물을 푸는 시기가 5살쯤이기 때문에 노시부를 구매하면 1년 정도 밖에 사용을 못할 수 있는 거였죠.
1년 사용을 위해 노시부를 구매하기에는 금액이 부담스러웠어요.
코끼리 네블라이저는 콧물 흡입기로는 1년만 사용하더라도, 후에 네블라이저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더 낫다고 판단했죠.
결과적으로는, 아이가 6살인 지금까지 스스로 콧물을 풀지 못해서 아직도 콧물흡입기로 사용한답니다.
네블라이저로는 기관지염 소견을 받고 네블라이저 약을 처방받아 딱 한번 사용했어요.
그럼 이 코끼리 네블라이저의 장, 단점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장점은 전동 콧물흡입기가 가진 장점과 같아요. 친숙한 디자인이고, 혼자서 사용하기 편하고, 흡입력도 좋아요.
콧물 증세가 있던 조카가 집에 놀러 온 적이 있었는데, 배가 고플 텐데 밥을 거부하더라고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콧물흡입기로 콧물을 빼줬더니 노란 콧물이 정말 많이 차 있었어요.
그러고 나서는 밥을 너무나도 잘 먹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콧물이 심한 날엔 코끼리 해달라고 먼저 요구할 정도로 콧물 흡입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단점은 소음입니다.
생각보다 소음이 커서 처음에는 아이가 깜짝 놀라고 거부 반응을 보였어요.
하지만 며칠 아이가 보는 곳에 두고 상황극도 하면서 아이가 친숙하게 여길 수 있게 노력했어요.
그리고 키기 전에는 아이에게 꼭 큰 소리가 날 거라고 알려주어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했어요.
그렇게 몇 번 했더니 다음부터는 아이가 전혀 거부감을 보이지 않아 저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다만, 사용할 때 소음이 아랫집에 전해지지 않을까 걱정되긴 한답니다.
아, 그리고 부속품의 가격이 비싸요. 이건 노시부 콧물 흡입기 역시 마찬가지인 듯한데요.
기본 1~2만 원 정도인 듯합니다. 그래서 부속품을 잃어버리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합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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